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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미지 머리가 지끈지끈 '편두통' 심할 때, 어떻게 치료할까 날짜 2019-05-17


[매일신문]참기 힘든 통증이나 신체적 괴로움은 때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한 소설가는 통증이 작품을 쓰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들 또한 편두통 환자였는데, 사물이 커졌다 작아졌다는 하는 모습, 사람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눈물이 흐르는 등의 심한 편두통 증상을 작품 속 중요한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일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찌릿찌릿한 편두통은 어떤 일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지고 있는 것마저 앗아가 버리는 악몽 같은 존재일 뿐이다.

 

머리의 왼쪽 혹은 오른쪽이 아픈 것 정도로만 알고 있는 편두통. 사실 양쪽 머리 모두에서 통증이 시작되기도 하고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냄새, ,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상,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의 특징이라면 단연 통증 그 자체로 일반적인 편두통도 그 강도가 중증도 이상이어서 환자의 상당수는 일상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통증에 따른 뇌 기능 저하로 업무 능률이 떨어져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게으르고 자기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은 통증대로 괴롭고,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점차 무관심과 비난으로 바뀌어간다면 환자 본인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편두통 약 의존을 잠시 멈추고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편두통 증상에 따른 여러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통증의 원인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뇌 질환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mri,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들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겪는 대개의 두통이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1차성 두통에 해당되는 탓이다.

 

이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말로 아무 이유 없이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에 의해 편두통이 나타난다는 말일 것이다. 한방에서는 머리 아플 때 요인을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더럽고 탁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흔히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피로, 각종 질환, 장부의 기능 저하, 잘못된 자세습관에 따른 근육, 골격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렇게 생성된 어혈이 혈관 내에 정체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게 되면서 편두통, 어지럼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풀과나무한의원 측에서는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탕약으로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같은 처방은 편두통 심할 때 뿐 아니라 만성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뒷머리, 관자놀이 통증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

 

한약 치료와 함께 한방에서는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이 쓰이기도 하고, 약과 침의 효과로 통증 개선에 도움되는 약침요법,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도 적용돼 빠른 개선에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편두통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겪는다는 사실은 나만의 문제라는 아니라는 안도감을 들게 하지만 그 안도감이 통증을 잊게 해주진 못한다.""소중한 일상이 통증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대처,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선 관련의와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마다 증상 및 장애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관련의 와의 구체적인 상담도 중요하다. 한편, 해당 한의원은 서울, 인천, 대구 세 개의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

 

https://news.imaeil.com/Health/201905170948366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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