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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미지 두통 없애는 법... 통증 원인부터 살펴야 날짜 2019-10-01


[농업경제신문]익숙하다는 말에선 묘한 안도감이 느껴진다. 낯설지 않은 만큼 잘 알고 있다는 기운이 강하다. 그래서 당황스럽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익숙한 것이 반드시 좋은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그만큼 자주 찾아온다는 의미기 때문. 그것이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는 두통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자주 겪는 통증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사실 통증에 익숙해진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익숙하게 아프고 괴로울 뿐이다.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겪는 머리 통증 또한 그저 고통일 뿐이다.

 

그런데 두통에 대한 우리의 대처는 언제나 몇 알의 두통약일 때가 많다. 물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지만 잦은 두통에도 효과적이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머리 아플 때 복용하는 일반적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내성이나 중독을 일으키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를 우려해 약 복용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 다만, 아무리 두통약을 먹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땐 유의해야 한다. 더 이상 약으로는 통증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악화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으로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누른다 해도 그때 뿐, 금세 같은 문제에 이르고 만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선 두통 원인이 무엇인지 아주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뇌출혈이나 감염성질환, 뇌졸중, 내과 질환과 같은 비교적 명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2차성두통과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1차성두통으로 구분한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대개의 두통은 1차성에 해당된다. 두통 병원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물론 이유가 없다는 말을 오해해선 안 된다. 미처 점검하지 못했던 요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한다는 의미니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머리가 아픈 이유를 찾고 있으며, 이때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어혈을 지목하고 있다. 어혈은 여러 의미로 정의되곤 하는데 한마디로 더러운 혈액이다. 스트레스, 피로, 외상 후유증, 장부의 기능 저하, 근육, 골격계 등 여러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

 

깨끗한 물이 흐르는 통 안에 쓰레기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어혈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쓰레기로 인해 기존의 깨끗했던 물조차 더러워질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쓰레기가 통의 상당 부분을 막아 물이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도 할 것이다. 여기서 통은 혈관, 물은 혈액, 쓰레기는 어혈이다.

 

어혈이 혈관 속에 정체되면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렵게 된다. 혈액을 통해 전해져야 할 각종 영양소와 산소가 뇌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찌릿찌릿하고 참기 힘든 두통, 어지럼증,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뇌청혈해독탕과 같은 한약을 처방한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같은 처방은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나 만성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뒷머리, 관자놀이 통증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이 이뤄지기도 하고, 약과 침의 효과로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침요법,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도 두통 없애는 법으로 쓰인다.

 

김 원장은 건강한 하루를 방해하는 건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평소 가볍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갑자기 커져버린 경우가 많다. 약간의 세심함이 맑은 일상을 유지시켜줄 수 있다는 것, 늘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cnews.thekpm.com/view.php?ud=201910011012164062124506bdf1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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