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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편두통 심할 때, 깨어있어도 악몽 같다면 등록일자2021-04-09
조회수 539

[환경일보]비교적 흔하다는 이유로 고통이 가진 강도만큼의 위기감을 안겨주지 못하는 편두통.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보다는 한두 알의 진통제 복용으로 개선되길 기대할 때가 많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방편에 불과한 진통제 의존은 결국 나중에 더 큰 괴로움이 되어 머릿속을 흔들곤 한다.

 

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 혹은 양쪽에서 비롯된 통증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3일 이상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편두통이라고 한다. 개인에 따라 눈 통증과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하고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되기 전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은 증상이 한 번 시작되면 길게는 2~3일 산발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환자마다 빈도와 강도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통증 강도가 높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들은 일상은 물론 사회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편두통 원인을 찾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통증의 괴로움이 큰 만큼 뇌 질환을 의심, 관련 의료기관을 방문해 MRI, CT 등의 검사를 진행하는 이들도 많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될 때가 적지 않다. 이는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두통이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때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요인에 의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방에서는 그것을 뇌 혈액순환 장애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더럽고 탁한 혈액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장부의 기능 문제(, 심장, 신장, 위장 등), 외상, 근골격계 문제에 의해 발생한 어혈이 혈관 내에 뭉쳐 정체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뇌에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편두통 증상을 비롯해 어지럼증, 이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탁한 혈액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이 이뤄지면 어혈이 제거되고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편두통이 심할 때 외에도 긴장성이나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때 생기는 두통, 뒷머리나 관자놀이 통증 등이나 만성두통 및 어지럼증에도 그에 맞는 처방을 적용한다고 한다.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낮추는 뇌압조절,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키는 약침, 전신 경락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 등을 통해 증상개선에 주력하기도 한다. 다만 한방치료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과 체질 병력기간 등을 고려한 처방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한쪽으로 치우친 통증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편두통, 이때 편은 치우치다, 쏠리다 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 을 쓴다. 그런데 마치 머리가 쪼개질 것처럼 아프니 이 한자어 대신 조각, 쪼개다는 뜻을 가진 을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일상을 넘어, 삶 자체의 균형을 위태롭게 하는 만큼 좀 더 신중한 대처로 맑은 일상, 오래오래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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