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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어지럼증 원인, 귀에서만 찾으려 해선 안 돼 등록일자2021-04-12
조회수 643

[헤모필리아라이프]‘주변이 빙빙 돈다’ ‘붕 뜬 것 같다’, 눈앞이 캄캄하다‘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다등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어지럼증. 대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곧 사라질 때가 많아 위협적인 문제로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성인의 10%가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니 결코 만만하게 여겨선 안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자신이나 주변 공간, 사물은 그대론데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몸 어딘가 아플 때 빠지지 않고 동반되는 증상이기도 해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길 때가 많다. 하지만 어지러운 증상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다른 이유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동구 풀과나무한의원 김건동 원장은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말초성(귀의 문제), 중추성(뇌의 문제) 어지럼증으로 구분한다. 말초성의 경우 미로, 세반고리관, 전정신경원의 기능 부전이 원인으로 청각장애나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세가 주로 나타난다. 오심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이상 장애에 의해 나타나는데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전정 신경계)의 이상이 주 원인이다. 운동장애나 감각 장애를 동반하며 안구진탕이나 균형 이상 등 신경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예후가 좋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질환 역시 한두 가지로 국한되지 않는다.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뿐 아니라 뇌졸중과 같이 자칫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기질적인 문제없이 나타나는 일도 적지 않다. 검사 상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단순 신경성으로 치부해 빙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기도 하다. 이때는 몸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증상 완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속적인 어지러움증 원인을 장부의 기능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 간장의 열이나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에는 불필요한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이를 어혈이라고 한다. 어혈은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린 탁한 혈액을 이르는 말로 장부의 기능 문제 외에도 스트레스나 피로, 외상, 근육, 골격계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진 상태로 정체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때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어지럼증, 두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뇌청혈해독탕과 같은 한약처방에 주력하는데, 탁한 혈액을 없애고 혈액순환 개선이 목적으로 노폐물 제거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저하된 장부의 기능 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어지럼증뿐 아니라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에도 같은 효과를 적용시킨다.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엔 침을 통해 낮추는 뇌압조절법,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켜 좀 더 빠른 통증 개선을 위한 약침, 전신 경락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을 병행시키기도 하는데 모두 개인특이사항에 맞게 적용돼야 한다.

 

김 원장은 어지럼증이나 두통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반복될 경우 어느 위협적인 질환 못지않게 일상과 삶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별도 진단없이 약국의 약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결코 만만하지도 않다. ‘흔하다는 말이 결코 쉽다는 말의 동의어가 아님을 잊지 않길 바란다.”아울러 머리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다르게 보이는 증상이나 장애 정도에 정확히 맞는 진단과 치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