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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귀에서 삐소리, 이명 원인 다양한 관점서 살필 이유 등록일자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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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나무한의원 서울점 김제영 원장.jpg

[헤모필리아라이프] 어느 누구도 들을 수 없는 불쾌한 소리를 오직 내게만 들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된다면 말이다. 불쾌함은 곧 불안감이 될 것이고, 일상은 물론 삶의 균형마저 휘청하게 될 것이다. 이명 때문에 말이다.

 

외부에서의 청각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흔히 이명이라고 한다. 귀뚜라미, 매미, 쇳소리,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 소리, ~ 소리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90% 이상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이명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문제는 단순히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두통,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위장장애, 관절통, 귀막힘(폐쇄감), 구토, 오심, 불면증, 불안함,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 등이 그것이다.

 

서초동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이명을 가진 환자들은 이명 소리에 더욱 집중한다. 이때 뇌는 이명 소리를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활성화가 지속될수록 이명 강도는 더욱 증가하게 되고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증폭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이명을 귀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청각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잦은 소음이나 노화에 의한 손상,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계속되는 이명 현상의 이유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 귀는 장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장부의 기능 장애가 연결된 귀에 문제를 일으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부에 생긴 이상을 귀가 대신 알려준 셈이다. , 위장, 심장, 신장 등 여러 장부들이 증상에 관여하는데 특히 신장 문제가 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장은 장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이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청력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신장은 몸속에 발생한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독소가 혈관에 손상을 입히고 손상된 혈관이 청각신경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이명을 유발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약화된 장부의 기운을 끌어올리고 귀 주변부 기혈순환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처방을 통해 이명을 치료한다. 처방되는 치료약은 이명 현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것인지 살펴 처방되는 맞춤 한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을 돕는다. 장부의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것인 만큼 해당 장부의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불편함도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도록 힘쓴다.

 

김 원장은 장부의 기능 회복과 기력 증진을 도와주는 뜸과 침, 약침을 적용하거나 체내 혈액이 충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약치료 등을 개인에 맞게 병행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 줄 수 있다. 또한 장부 기능문제로 발생된 경우엔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할 때가 많다. 장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노폐물이 혈관 속에 정체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뇌혈관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혈관 내 노폐물을 없애주는 치료와 뇌압을 낮춰주는 뇌압조절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이명이 잦고, 잘못된 생활환경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심해 이중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일반 침치료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길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매선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에 삽입해 기혈순환을 좋게 해 귀울림 증상을 개선하고 근육과 인대 강화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 향상을 돕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오랜 시간 이명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라면 이명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선택지가 많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달리 말하면 그만큼 이명에 대한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따라서 여러 관점에서 증상에 접근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고민과 걱정만으로는 어떤 가벼운 불편함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이명에 맞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