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경쟁 또한 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 두통을 겪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최근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80%에서 90%가 일생 동안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중 약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심한 두통을 앓고 있어,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두통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두통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이다. 회사에 출근한 이후 두통이 심해져 두통약에 의존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는 두통이 너무 심해 업무를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일을 계속하더라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업무 효율도 낮아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두통약이나 일반 진통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칠 뿐,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포항 풀과나무한의원의 김제영 원장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두통원인으로 잘못된 식습관, 장시간 책상 앞에서 불량한 자세로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 그리고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또 이러한 원인들이 누적되어 체내에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같은 증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면 정밀한 원인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헀다.
이어 “두통 치료는 두통의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 치료법 적용이 중요하다. 치료법의 핵심은 뇌청혈해독탕을 사용하는 뇌청혈 해독요법에 있다. 이는 두통의 원인을 다스리는 접근을 취한다. 두 개 내 어혈을 제거하고 뇌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기존의 진통제와는 달리, 두통의 흔한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여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로 인해 두통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만성 피로, 안구 피로 등의 다양한 증상에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만성두통과 어지럼증을 겪는 368명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뇌청혈해독탕을 투여한 결과, 329명의 환자가 80% 이상의 증상 완화를 경험했다. 뇌청혈해독요법 외에도 다양한 보조 치료법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뇌압조절법은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두 개 내 압력을 침을 통해 조절하여, 두통 원인이 되는 뇌 속 압력을 정상화한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완화되고, 눈의 피로와 뒷목의 뻐근함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물을 경혈에 주입 침의 작용과 한약의 효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치료법인 ‘약침요법’은 특히 극심한 통증을 겪는 두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경락 이완 요법’을 통해 전신 경락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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