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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머리 아플때, 두통치료 전 원인 살펴야 등록일자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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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머리가 아플 때 우리가 취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한두 알의 진통제와 약간의 휴식. 아마 대부분 이러한 대처만으로도 곧 통증이 나아졌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에게 두통은 괴롭고 짜증나긴 하지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진통제 복용과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나 피로 탓으로 돌리기엔 그 괴로움이 예사롭지 않을 때 말이다. 이때는 잠시 두통약을 내려놓고 두통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서초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일상에서 복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중독성이 거의 없고 내성도 잘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내성의 문제라기보다 통증의 정도가 깊어져 현재 먹는 양으로는 통증 개선이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결국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을 찾게 되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습관적인 두통약 복용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인다면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꾸준히, 너무 자주 두통약을 복용하게 되면 초기에는 통증이 개선되다가 나중에는 두통이 잦아지면서 매일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특히 진통제는 위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환자들이 두통약에 의존하는 이유가 단순히 간편해서만은 아니다.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은 찾지 못했고 그럼에도 통증은 지속되니 약 복용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는 다른 관점에서 두통의 원인을 살피는 것이 좋은데, 한의학에서는 어혈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어혈은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을 이르는 말로 스트레스나 피로, 잘못된 자세습관이나 외상에 의한 근육, 골격계 문제, 간장의 열이나 대장의 독소, 위장장애와 같은 장부의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한다.

 

혈관 내 응어리진 어혈은 뇌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방해한다. 그 결과 두통 증상은 물론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고 뇌 청혈 해독을 위한 탕약처방에 주력한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 개선하는데 중점을 둬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심장의 불균형,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는데도 주력한다.

 

김 원장은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 정도, 병력기간에 따른 처방을 중요시한다. 만성두통이나 관자놀이 뒷머리 통증,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 군발 소화불량 두통, 임산부두통이나 어지럼증 치료에도 적용된다. 전신경락 흐름 및 혈액순환을 위한 경락이완이나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낮추는 뇌압조절이나 약침요법 등도 개인에 따라 병행하는데 모두 개인상태에 따른 적합한 처치가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는 말이 있다. 막혀서 통하지 않으면 아프게 된다는 말로 어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고인 물은 썩는 것처럼 제대로 흐르지 않은 혈액은 몸 자체를 망가뜨린다. 일상, 나아가 삶 자체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에 신경쓰면서 현명한 대처로 개선을 위한 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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