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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진통제 복용으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 등록일자2021-07-30
조회수 573

풀과나무한의원 대구점 김건동 원장.jpg

 

[베이비타임즈]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은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가 하면 어지럽고 멍한 기분이 드는 등 머리 아픈 증상을 표현하는 말은 다양하다. 고통을 주는 만큼 두통에 대한 대처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대개의 대처란 약간의 휴식과 진통제 복용이 전부일 때가 많다.

 

일상에서 복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중독성이 거의 없고 내성도 잘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는 내성의 문제라기보다 통증의 정도가 악화되어 현재 먹는 양으로는 통증 개선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환자는 결국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을 찾게 된다.

 

문제는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이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통증 완화를 위해 꾸준히, 너무 자주 약을 먹으면 초기에는 통증이 개선되다가 나중에는 두통이 잦아진다. 특히 진통제는 위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함에 따라 점차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증 완화 효과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한 달에 15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10일 이상 두통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

 

물론 환자들이 두통약에 의존하는 이유가 단순히 간편해서만은 아니다.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어혈에 의한 뇌 혈액순환 장애가 두통의 원인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잃어버린 더럽고 탁한 혈액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간장의 열이나 대장의 독소, 위장장애와 같은 장부의 기능 저하, 외상 후유증, 질환, 근골격계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혈이 혈관 내에 쌓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통을 비롯해 어지럼증, 구토,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탕약 등의 처방을 통해 탁한 혈액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심장의 불균형,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다.

 

개인에 따라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바로잡거나 전신경락 흐름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흔하면 편하고 익숙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그런 유형의 흔함과는 결이 다르다. 겪을 때마다 아프고 괴로울 뿐이다. 일상을 넘어 삶 전반의 균형마저 위태롭게 하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

 

: 풀과나무한의원 대구점 김건동 원장

 

http://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