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나무한의원

보도자료

HOME>커뮤니티>보도자료
글보기
제목 [보도기사] 이명 원인, 스트레스 탓보다는 좀 더 세심한 접근 필요 등록일자2021-06-22
조회수 650

풀과나무한의원 서울점 김제영 원장.jpg

 

[헤모필리아라이프] 문제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하게 된다. 다시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꺾이기도 하는데, 몸에서 벌어지는 불편함 또한 이와 비슷한 감정을 안겨줄 때가 있다. 증상 호전을 위해 진단과 처방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였음에도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이명이 그 절망스러운 증상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외부의 청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조로운 형태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귀울림)이라고 한다. 귀에서 삐- - 하는 금속성의 기계소리가 나는가 하면 매미, 모기 같은 벌레소리, 바람, , , 심장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귓속을 울린다.

 

문제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유발한다는데 있다. 두통,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위장장애, 관절통, 귀막힘(폐쇄감), 구토, 오심, 불면증, 불안함,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이명을 가진 환자들은 귓속 소리에 더욱 집중한다. 이때 뇌는 그 소리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활성화가 지속될수록 증상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중요한 점은 이명을 귀와 관련된 문제로만 접근하면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청각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잦은 소음이나 노화에 의한 손상,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귀에서 이명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몸 전반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계속되는 이명 현상의 이유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귀는 장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장부의 기능 장애가 연결된 귀에 문제를 일으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부에 생긴 이상을 귀가 대신 알려준 셈이다.

 

한방에서는 약화된 장부의 기운을 끌어 올리고 귀 주변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해줌으로써 이명을 치료한다. 처방되는 한약은 이명 현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살핀 후 처방되는 치료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을 돕는다. 장부의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것인 만큼 해당 장부의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불편함도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도록 힘쓴다.

 

평소 이명이 잦고, 잘못된 생활환경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심해 이중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매선요법을 추천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일반 침치료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길고 효과적인 매선요법은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에 삽입해 기혈순환을 좋게 해 귀울림 증상을 개선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주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법이다.

 

김 원장은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처음부터 찌를 듯한 소리가 들리는 건 아니다. 초기에는 주변의 소리들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다. 의식하지 않는 이상 생활에 지장도 없다. 그러다 점차 심해져 결국 어떤 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명이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야금야금 일상에 균열을 내는 것이다. 소중한 하루하루가 날카로운 소리에 힘겨워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