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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지끈거리는 긴장성두통, 목디스크와 관련 있을까? 등록일자2024-02-08
조회수 84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JPG

목뻐근함이나 두통은 너무 흔한 증상이어서 반복되더라도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증상처럼 느껴지더라도 너무 자주 발생하고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방심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긴장성두통, 목통증, 목뻐근함 등은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실제로 무척 흔한 문제다. 나쁜 자세로 인한 거북목, 일자목도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다. 그러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그리고 팔과 손에 힘이 없고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을 때는 목디스크도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는 초기 증상이 다른 질환과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우며, 목이 피곤하고 어깨 통증이나 두통이 잦아질 수 있다. 어깨나 등이 아프거나 목을 움직이기 어려울 때가 많아지기도 한다.

 

심각하게 진행되면 통증 강도가 훨씬 강해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저림 증상 및 팔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뇌에 문제가 없는데 만성두통이 지속되어 고민한 경우라면 꼭 목디스크 관련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목뼈 사이의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이 디스크가 빠져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목 디스크 증상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한 두통은 목통증과 함께 머리 뒤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식으로 발생하기 쉽다. 또 디스크두통은 그 통증이 머리 위나 눈 부위까지 확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크한방치료를 위한 비수술치료법은 다양하다. 먼저 매선요법은 몸에 흡수되는 한방약액과 함께 경락과 경혈에 실을 삽입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이로써 기혈순환 촉진과 제반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 매선요법으로 실을 혈자리에 심어두면 통증 제거 및 다양한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이는 약실이 서서히 녹아가면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골수를 보호하고 뼈를 강화하는 강골환 처방이나 약물들을 조합한 환약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재생치료로 개선을 돕는 한방에서는 경혈 상의 피부에 음압을 가해 어혈제거, 혈액순환개선, 독소해독을 위해 부항요법을 쓴다. 강화약침요법은 기본 봉독에 특수한 약침액을 추가하여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경혈과 경락을 중심으로 한 치료로 인체의 회복 기능을 향상시킨다. 침요법은 12경락에 침을 놓아 개별적인 체질과 목디스크 증상에 맞게 시술한다. 이는 경락과 경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뜸요법은 막힌 기운을 푸는 데 도움이 되며, 장부의 기운을 활성화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목 주변 신경 압박을 해소하여 목디스크 증상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