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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반복되는 만성두통과 편두통 치료하려면 원인개선 먼저 등록일자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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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JPG

두통은 머리 안의 이상, 예를 들어 뇌종양이나 근처의 눈, 코, 귀와 같은 부위의 문제, 혈관 문제 같은 고혈압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통을 주기적으로 겪는 사람들 대다수는 꼼꼼한 검사로도 구체적인 신체적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다양한 만성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이 특히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발작적이고 반복되는 박동감을 동반한 두통으로 설명된다. 편두통은 통상적으로 월요일 두통이나 월경기간에 발생하는 두통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환자는 주로 한쪽에서 시작되어 전체 두피로 확산될 수 있는 주기적인 두통을 경험하며 주로 20대에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 편두통은 며칠에서 수개월 사이의 간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60%에서 70%는 여성이다. 편두통의 발작은 무척 반복적이며, 시각 장애나 소화 기능 장애와 같은 자율신경계 문제를 동반할 수 있지만, 때로는 두통이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다.

아울러 두통 발생 전에는 시각적 문제, 메스꺼움, 구토, 과민 반응, 눈부심, 설사나 변비, 복부 팽창, 어지러움, 과도한 발한 또는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이마나 눈 뒤, 머리 앞부분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점점 심해지며, 맥박이 느껴지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해 나중에는 지속적인 두통으로 바뀐다.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이 오래 이어지면 보통 두통은 머리 전체를 아프게 하고 목 부위까지 통증이 확산된다. 두통은 보통 하루 종일 지속되다가 잠을 자면서 멈추지만, 2-3일 동안 지속되며 피로, 쇠약함, 불쾌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통증을 진통제만 가지고는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오래도록 시달려온 상태라면 꼭 의료진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통치료는 재발 예방에 중점을 둔 접근이 요구된다. 뇌청혈해독요법을 근간으로 뇌청혈해독탕 등이 주요 치료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어혈을 제거하고 뇌혈류 순환을 개선하여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유용하다. 뇌청혈해독탕은 통증 관리와 진통 외에도 어혈 제거와 뇌혈류 개선으로 통증재발 방지를 돕는다. 어혈의 형성은 위 기능 약화, 심장의 불균형, 간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약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각의 발견된 원인에 따라 한약이 처방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뇌청혈해독탕과 함께 뇌압조절법, 약침요법, 경락이완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병행된다. 뇌압조절법은 비정상적인 뇌압을 정상화하여 통증 감소와 혈액 순환 촉진에 기여한다. 약침요법은 한약 추출물을 극소량으로 주입하여 침의 작용과 한약의 효과를 얻기 위한 치료법이다. 경락이완요법은 전신 경락의 순환과 혈액 순환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