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나무한의원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 상태로,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대중 앞에서 자주 서는 연예인과 같은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사회적 관심사가 되었다. 그러나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를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공황장애의 존재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예기치 못한 공황 증상이 반복될 때, 혹은 한 번의 공황 발작 후 지속적인 극심한 불안이나 일상 활동에 대한 두려움이 나타날 때 진단할 수 있다. 특정 증상이 돌연 발생하여 다음 중 네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면, 공황 발작을 겪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증상에는 심장 박동의 가속, 과도한 발한, 떨림과 전율, 숨가쁨, 질식감, 가슴 통증, 메스꺼움, 현기증, 현실감 상실, 제어 불능의 두려움, 죽음의 공포, 감각 이상, 오한 또는 얼굴의 홍조 등이 포함된다.

포항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공황장애의 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자율신경실조가 꼽힌다. 직장 내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 대인 관계에서 오는 긴장 등이 원인이 되어 현대 사회에서는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방치된 공황장애는 우울증, 범불안 장애, 사회공포증, 강박 장애 등 다른 정신 건강 문제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자살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주변의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방신경정신과 공황장애치료를 돕고 있는 풀과나무한의원에 따르면 한방치료 관점에서 공황장애는 지속적으로 축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심화가 원인이다. 심화는 몸의 중심부에서 열감이 상승하고, 분노나 불공정함을 느끼며, 수면 장애와 과도한 화를 동반하는 심장의 과열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공황장애치료는 심장의 과도한 활동을 진정시키고 기혈 순환을 정상화하여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한약, 침구치료, 그리고 상담 기법이 활용된다. 먼저 한약 치료는 심장의 과열된 기운을 조절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사이의 균형을 재정립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자율신경계의 조화로운 작동을 촉진하고, 뇌의 신경전달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침구치료는 한약 효과를 증강시키거나 특정 경혈의 조절을 통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쓰인다. 뇌압을 감소시키고 신경계를 이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상담은 각 환자에게 축적되어 있는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환자가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이나 생각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

김 원장은 “공황장애의 자가 관리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황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커피, 알코올, 담배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걱정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취미 활동을 통해 불안과 걱정을 잊는 것도 효과적인 대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